어쿠스틱 기타의 세팅법 – 트러스로드, 액션 조절, 인토네이션 + 트러스로드 종류까지 완전 정리
어쿠스틱 기타는 시간이 지나면서 넥이 휘거나 줄 높이가 달라지는 등 여러 변화가 생긴다. 이를 관리하고 연주 최적화를 위해 필요한 작업이 바로 기타 세팅(Guitar Setup)이다.
이번 글에서는 기타 세팅의 3대 요소인
① 트러스로드(Truss Rod), ② 액션 조절(Action Adjustment), ③ 인토네이션 조절(Intonation Adjustment)
그리고 트러스로드의 종류와 소재별 차이점까지 함께 정리한다.
트러스로드(Truss Rod)란? – 기타 넥의 중심축을 지탱하는 금속 막대
트러스로드는 기타 넥 내부에 삽입된 금속 막대로, 줄의 장력으로 인해 넥이 휘는 것을 보정하거나 유지하는 구조적 장치다.
트러스로드가 필요한 이유
습도 변화, 계절, 현 교체 등에 따라 넥 휨이 자연 발생으로 인해 동일한 기타 컨디션 유지 및 연주감의 일정함을 갖기
힘들기 때문이다.
넥이 앞으로 휘는 경우(Forward Bow) → 줄이 너무 높아짐
넥이 뒤로 휘는 경우(Back Bow) → 줄이 프렛에 닿아 버징 발생
습도 변화, 계절, 현 교체 등에 따라 넥 휨이 자연 발생
트러스로드의 유형
① 싱글 액션 트러스로드 (Single-Action Truss Rod)
가장 전통적인 구조
시계 방향으로만 조정 가능 → 넥이 휘는 걸 줄이는 용도
고전적인 어쿠스틱 기타, 빈티지 모델에 많이 사용
반대로 휜 넥은 조정 불가
🎯 관련 키워드: 싱글액션 트러스로드, 전통형 트러스로드, 일방향 조절 넥
② 듀얼 액션 트러스로드 (Dual-Action Truss Rod)
시계 방향: 넥을 펴줌
반시계 방향: 넥을 더 휘게 만듦
휨 방향이 어떤 상태든 양방향 보정 가능
현대 기타 대부분 사용
🎯 관련 키워드: 듀얼액션 트러스로드, 양방향 조절 넥, 현대형 트러스로드
③ 카본 로드(Carbon Rod) + 트러스로드 보강 구조
트러스로드 외에 카본 파이버 재질의 보강막대를 추가로 삽입
무게는 줄이고 강성은 높여서 넥 변형 방지
고급 핑거스타일 기타나 커스텀 모델에서 사용
🎯 관련 키워드: 카본 트러스로드, 경량 넥 구조, 넥 보강 재질
트러스로드의 소재별 차이점
소재 특징 사용 예시
스틸 (Steel) - 가장 일반적, 높은 강성 대부분의 기타 넥 내부
티타늄 (Titanium) - 더 가볍고 녹에 강함, 반응 빠름 고급 커스텀 모델
카본 파이버 (Carbon Fiber) - 무게 최소화 + 넥 안정성 극대화 핑거스타일, 울림 특화 기타
🎯 핵심 키워드: 트러스로드 재질 비교, 스틸 트러스로드, 티타늄 트러스로드, 카본 넥 보강
트러스로드 조절법 요약
위치: 헤드 상단 또는 사운드홀 내부
기준: 70.3mm 정도면 적당
도구: 육각렌치(보통 4mm), 일부 모델은 스페셜 렌치 사용
주의사항: 1/8바퀴씩 천천히 조절, 무리하면 넥 손상
🎯 핵심 키워드: 트러스로드 조절법, 넥 릴리프 설정, 기타 넥 휨 조절
액션 조절 – 줄 높이 세팅으로 연주감 최적화
액션은 줄과 프렛 사이의 높이로, 연주감에 직결되는 요소다.
너무 높으면 힘들고 피로함 vs 너무 낮으면 버징 발생
확인 기준 (12프렛 기준)
6번줄: 약 2.5mm
1번줄: 약 2.0mm
조절 방법
넥 휨과 병행 확인 필수
새들 샌딩: 새들을 꺼내어 하단을 사포로 정밀하게 깎음
너트 조절: 1프렛에서 너무 높을 경우, 너트 슬롯 가공
🎯 핵심 키워드: 기타 액션 조절법, 줄 높이 낮추기, 새들 샌딩 방법
인토네이션 조절 – 정확한 음정 세팅
인토네이션이 맞지 않으면 12프렛 이후 음정이 불안정해진다.
확인법
12프렛 하모닉스 vs 12프렛 실음 비교
음이 높으면 → 새들을 뒤로
음이 낮으면 → 새들을 앞으로 이동 or 가공
어쿠스틱 기타의 인토네이션 세팅법
컴펜세이티드 새들 사용
프렛 단위 이동 불가능 → 새들의 각도 가공으로 대응
고정 새들일 경우 → 맞춤형 새들 교체 추천
🎯 핵심 키워드: 어쿠스틱 기타 인토네이션, 12프렛 음정 보정, 컴펜세이티드 새들
기타 세팅 순서 요약 체크리스트
1. 넥 휨 확인 → 트러스로드 조절
2. 줄 높이 체크 → 새들·너트 조정
3. 인토네이션 확인 → 새들 위치 조정
4. 전체 튜닝 → 재검토 및 미세 세팅
⚠ 모든 세팅은 전문가 손에 맡기거나 연습용 저가 기타로 먼저 시도하는 것이 안전하다.
📌 다음 포스트
다음 포스트에서는 ‘어쿠스틱 기타 대표 브랜드별 특징 비교’를 다룰 예정이다.